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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태연, 안정 되찾아.. 경호 강화할 것”
입력 2017-08-18 14:19   

▲태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소녀시대 태연이 공항에 몰린 인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비즈엔터에 “인도네시아 공연의 혼잡한 상황으로 태연이 많이 놀랐으나 현재는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이 지적하는 경호 문제에 대해서는 “주최 측도 태연에게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 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 시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쓰고 경호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연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몰린 인파 때문에 바닥에 넘어지고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올렸다.

그는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면서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달 초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여섯 번째 정규 음반 ‘홀리데이(Holiday)’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