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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애드컬쳐, KBS '란제리소녀시대' 17억 원 계약…올해 3번째 드라마
입력 2017-09-18 11:26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사진=에프엔씨애드컬쳐)

에프엔씨애드컬쳐가 '란제리 소녀시대' 제작을 조건으로 KBS와 16억8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8부작 드라마다.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우주소녀 보나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올 상반기 방송된 '완벽한 아내' 홍석구 PD,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으로 다시 뭉쳤다.

'란제리 소녀시대'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77%다. 협찬 및 부가수익은 별도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해 미디어 제작사업에도 진출했다. 올해만 SBS '언니는 살아있다', '달콤한 원수' 등의 작품을 선보였고, 최근 종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며느리 모시기'와 '영웅 삼국지' 등도 제작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 5월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했고, 워너브러더스 영화 펀드(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의 투자자로 참여, 영화 제작사로도 기반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