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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 ‘사랑과 전쟁’서 연기력 재평가 받길”
입력 2017-09-21 14:45   

▲그룹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장수원의 연기력 재평가를 요구했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다섯 번째 정규음반 ‘어나더 라잇(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신곡 ‘웃어줘’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장수원과 강성훈이 눈물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연기하면 장수원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장수원이 ‘사랑과 전쟁’으로 재평가 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로봇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수원은 “감독님께서 처음엔 무던한 감정으로 가다가 후반부에 표정과 감정 연기를 주문하셨다. 전문 배우가 아니라 많이 어려웠다”고 회상하면서 “많은 안 좋은 생각과 눈을 감지 않는 식으로 눈물을 모으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런데 눈물이 떨어지느냐, 안 떨어지느냐가 전문 배우와 아마추어의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난 큰 그림으로 보자면 연기자가 꿈이기 때문에 잘 됐다”고 농을 건넸다. 그는 “가사가 몰입을 하다보면 감정이 잘 잡힌다”고 말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음반 및 싱글 발매, 단독 콘서트 개최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다.

‘어나더 라잇’은 무려 1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SOMETHING SPECIAL)’과 ‘웃어줘’를 비롯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