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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복귀로 욕 먹어도 후회는 없다"
입력 2017-09-21 16:28   

▲신정환(사진=코엔미디어)

신정환이 복귀에 후회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방송인 신정환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룰라 활동기에는 인터넷 댓글이 없었다. 그 후에 댓글이 생기고나서부터는 조금 안 좋았다. 내 이미지는 꼭 지금이어서도 아니고 그때로 돌아가도 안 좋았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잘 돼서 인기 많았을 때도 캐릭터 탓인지 내가 그렇게 좋은 얘기는 못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 욕도 많이 먹고 있지만 복귀에 대한 후회는 없다"며 담담히 소회를 전했다. 이어 "탁재훈이 '차라리 7년 전 뎅기열 사건 때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참 좋았지 않겠냐'고 하던데, 그런 점은 후회가 된다. 지금와서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이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그러던 중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말 결혼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4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복귀 의지를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