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넛잡2' 측 "中 개봉, 극장 체인 갖춘 메이저 배급사 협의"
입력 2017-09-22 15:07   

▲애니메이션 '넛잡2' 포스터(사진=레드로버)

애니메이션 '넛잡2'가 중국 개봉을 앞두고 흥행 자신감을 보였다.

22일 '넛잡2' 제작사 레드로버는 "중국 내 극장 체인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저 배급사와 주요 협의를 마치고 개봉 일정을 연내로 조율하고 있다"며 "중국 주요 배급사들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으나 안정적으로 극장을 확보하고, 개봉 시기 선점이 가능한 메이저 파트너를 최우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넛잡2'는 중국과 공동 제작, 청룽(성룡) 출연, 중화사상 등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넛잡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동참한 청룽이 중국의 히트 메이커다. 레드로버 측은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청룽의 작품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선전하고 있고, 특히 올해 초 개봉한 '쿵푸요가' 역시 약 3000억 가량의 매출을 올리면 신화를 이어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넛잡2'는 중국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중국의 콘텐츠 제작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화사상을 고취시키는 지점이 있다. 레드로버 측은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전랑2'의 흥행 배경에는 중화사상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며 "'넛잡2'는 자국 콘텐츠 수준에 대한 중국 관객들의 자부심을 등에 엎고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넛잡2' 한국 개봉은 10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