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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꽃갈피 둘' 전면 수정 결정 왜?…故 김광석 논란 여파
입력 2017-09-24 17:36   

▲아이유(사진=비즈엔터)(비즈엔터DB)

아이유의 새 앨범 '꽃갈피 둘'이 발매를 이틀 앞두고 전면 수정을 위한 출고 지연을 결정했다.

24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와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5일 발매 예정이던 '꽃갈피 둘'이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무득이하게 출고 일정이 지연됐다"며 "10월 중순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한 시점은 다음주 중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앨범 발표 지연은 최근 불거진 고(故) 김광석 부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있다.

아이유는 이날 9주년 팬미팅에서 "고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리메이크 했지만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서 이 노래를 고민 끝에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인 논란 때문에 노래 자체가 왜곡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한편 고 김광석의 외동딸이 이미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그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아내 서모 씨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서 씨는 25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