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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文 대통령 전화, 정말 따뜻했다"
입력 2017-10-03 17:28   

▲박지헌(사진=비즈엔터)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가수 박지헌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대통령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 수없이 쉼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받을지 고민하며 전화를 기다렸다"며 "정말 따뜻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휴일 없이 일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서해5도 특별경비단, 다산콜센터, 경찰지구대, 독도경비대 등 '명절 없는 국민' 12명에게 격려전화를 했다. 박지헌은 그 중 하나로 전화 연결이 된 것.

박지헌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다. 6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지헌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음 전해달라시며 저의 부족한 한마디한마디 귀 기울여 경청해 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되달라셨다"며 "좋은 나라 좋은 정치, 정말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자리에서 귀한 아이들 더 귀하게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내겠다"며 "정말 눈물나게 영광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박지헌과 전화 통화를 통해 "현재의 행복한 모습, 그 자체가 사회적인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