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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양동근, 박한별 감정 실패 조절 "버그를 잡아야 해" 걱정
입력 2017-11-17 22:14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

'보그맘' 박한별이 양동근의 감정을 읽는 데 실패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이 최고봉(양동근 분)의 감정을 읽는 데 실패했다.

이날 보그맘은 팔을 다쳐 한쪽 팔을 쓸 수 없었다. 최고봉은 "그래도 그렇게 너무 멀쩡하게 지내면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냐"면서 "그렇게 행동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보그맘은 "우리 둘만 있을 때는 그렇게 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저도 그 정도 융통성은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최고봉은 "그럼 지금 내 감정 상태를 읽어보라"고 물었다. 보그맘은 그를 보더니 "안심 100%"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최고봉의 기분은 그것이 아니었다.

이에 최고봉은 "다시 한 번만 해보면 안되겠냐"고 지시했고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잠시 좌절하더니 "발열에 감정인식 장치까지, 빨리 버그를 잡아야겠다"고 속으로 되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