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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마약 파문에 불똥 튄 tvN…'이중생활' 측 "상황 파악 중"
입력 2017-12-15 17:40   

▲작곡가 쿠시(사진=CJ E&M)

작곡가 겸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이중생활'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 관계자는 15일 비즈엔터에 "쿠시 관련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인 상황이다.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시가 코카인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조사 과정에서 쿠시가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쿠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SNS를 통해 코카인 1.8g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무인택배함에서 구매한 마약을 받으려 했으나 첩보를 받고 잠복하던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확인 되는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쿠시는 지난 2003년 레게힙합그룹 스토니스컹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빅뱅, 투애니원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현재는 tvN '이중생활' MC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