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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장혁과 박세영의 고백…관계 달라지나
입력 2017-12-16 21:21   

(사진=MBC '돈꽃')

MBC 주말드라마 ‘돈꽃’의 장혁과 박세영이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돈꽃’에서는 강필주(장혁 분)와 나모현(박세영 분)이 함께 밤을 보내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현은 어린 시절 물에 뛰어든 필주의 목숨을 구했던 생명의 은인. 모현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 아이(어린 강필주)가 웃는 걸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필주는 당시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난 죽으려고 물속에 들어갔던 것”이라면서 “그렇게 버텼던 그 때를 떠올리기 싫었다”고 말했다. 모현은 “내가 생각보다 그 아이를 오래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며 필주를 위로했다.

모현은 필주의 제사를 돕기로 했다. 잠시 밖으로 나온 모현은 남편 장부천(장승조 분)의 외도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남편을 진심으로 믿고 사랑했는데, 그런 남편이 날 속였단 사실에 참 많이 비참하다”면서 “단 한 번도 부천 씨랑 헤어져 산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필주는 일어서려던 모현을 다시 앉히면서 “그냥 실컷 울어라”고 말했다. 모현은 눈물을 터뜨렸고 필주는 그런 모현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