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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강신주 “남의 인정, 사랑 갈구하면 죽을 때까지 사랑 못 받아”
입력 2018-01-04 01:36   

▲'어쩌다 어른' 강신주(사진=tvN)

'어쩌다 어른' 강신주가 "남의 인정, 사랑을 받으려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사랑받지 못한다"고 했다.

4일 오전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116회에서는 철학 박사 강신주가 출연해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한 삶을 살지 말라"고 강조했다.

강신주는 이날 방송에서 "남의 인정, 사랑받으려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사랑 못 받는다"며 "여러분이 참 사랑을 느낄 때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길렀으면 좋겠다"고 청중들을 향해 말했다.

이어 강신주는 호불호 표현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한 예를 들어 "부모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아이들에게 압력을 넣으면 아이가 엄마랑 점점 밥 먹는 걸 싫어한다. 정확한 의사표현을 해야 하는데 엄마가 징징거리니 아이가 맛없는 음식을 계속 먹어줘야 한다"며 "사회관계가 아니고 우정, 사랑 같은 깊은 관계라면 YES, NO를 말해야 한다"고 좋고 싫음의 표현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남들이 맛 집이라고 해서 자기 입장에선 맛없는 음식을 입에 쑤셔 넣는 사람들이 보인다. 여러분 입도 여러분 것이고, 모든 게 여러분 것인데 왜 옆 사람 눈치를 보냐"며 자신의 삶을 살라고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