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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소녀 같은 엄정화, 비슷한 고민 나누고 있다”
입력 2018-01-18 16:59   

▲선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선미가 엄정화와 우정을 자랑했다.

선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신곡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엄정화와 컬래버레이션 무대 비화를 전했다.

지난해 말 SBS ‘가요대전’을 통해 엄정화와 한 무대를 꾸몄던 선미는 “언니가 굉장히 소녀 같으시다. 연습을 하면서도 선후배 관계가 아닌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연습을 하면서 가수로서 갖고 있는 고민도 공유했다고. 선미는 “활동 경력이 얼마가 됐든 음반에 대한 부담은 다 똑같더라. 엄정화 선배님도 여전히 부담을 갖고 계셨다”고 귀띔했다.

그는 “곧 신곡 음원이 나오는데, (음원 공개) 한 시간 후에 음원 순위가 뜬다. 수개월 동안 준비해온 것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허무하기도 하다. 그런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선미는 엄정화가 전한 응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내게 너무 잘하고 있다면서 너만의 색깔이 있고 너만이 할 수 있는 게 있는 것 같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엄정화 선배님과 노래나 무대를 같이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인공’은 선미가 5개월 여 만에 내놓는 신곡으로 지난 발표곡 ‘가시나’를 통해 호흡을 맞춘 작곡가 테디와 다시 한 번 작업했다. ‘가시나’의 프리퀄 버전으로 ‘얼음 속에 갇힌 꽃’을 테마로 완성됐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선미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