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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촬영지 부산, 내 고향과 비슷해”
입력 2018-02-06 15:56   

▲'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사진=네이버 V LIVE)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를 부산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에서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팬서'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조던, 루피타 뇽,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출연해 에릭 남과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날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비주얼적으로도 그렇고 액션 장면이 밤중에 일어나는 것이었기에 적합한 야경이 필요했다. 현대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전통적인 면도 보여줘야 했다. 색다른 장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글러 감독은 "부산은 제 고향과 비슷했다"며 "자갈치시장이라든지 사람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다"고 부산을 방문한 소감을 덧붙였다.

에릭 남은 쿠글러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국내에서 '갓이언'이라는 별명이 있다. '갓'은 신, '이언'은 라이언에서 따온 것이다. 신과 같은 라이언 감독이라는 뜻"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쿠글러 감독은 이후 "한국에서 영화가 잘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마블의 올해 첫 영화 '블랙팬서'는 북미보다 앞서 14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