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범의 진실게임 '세 여자와 한 남자'
입력 2018-04-21 18:28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편이 방송된다.

4월 13일, 빛나(가명) 씨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살인 피의자인 최 씨의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빛나 씨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2018년 3월 13일. 경기도 포천의 어느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얼어 있던 땅 아래 묻혀 있던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 씨였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그녀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남자가 살해 용의자로 좁혀졌다.

미소 씨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 씨였다. 그녀를 살해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최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인 아름(가명) 씨를 언급했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순애보를 헐뜯은 피해자들에게 살인의 이유를 떠넘겼다.

제작진은 "최씨와 피해자들의 지인들이 그 답을 알고 있었다"며 "세 여자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그 곁에 있었던 최씨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파헤친다"고 전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