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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측 “이서원 MC 하차”
입력 2018-05-17 10:32   

▲이서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서원이 '뮤직뱅크' MC에서도 하차한다.

17일 오전 KBS2 '뮤직뱅크' 측은 "제작진이 이서원과 관련된 사건 보도를 접하고 사실 관계를 소속사 통해서 확인했다. 그에 따라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과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뮤직뱅크' 제작진은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배우 이서원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서원은 4월 초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와 술을 마시다가 강제로 키스하고,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이서원의 접촉에 거부 의사를 전했고, 결국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건이 확대됐다.

한편 경찰은 16일 이서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