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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음주운전으로 tvN ‘백일의 낭군님’도 하차
입력 2018-05-21 09:17   

(사진제공=갤러리나인)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하차했다.

20일 오후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 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윤태영은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윤태영에게 연락해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태영은 사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 수준이었지만, 위드마크공식을 적용해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책정됐다.

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태영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극 중 세자(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역할로 캐스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