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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콘] “이제 다시 시작” 비투비, 7년 넘어 이어낼 ‘우리들 이야기’
입력 2018-08-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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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재밌는데 너무 슬퍼.” 비투비의 콘서트 이후 한 팬이 한 말이다. 이 말처럼 비투비와 함께할 때는 언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리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더욱 그랬을 것이다. 앞으로 2년 안에 완전체로서 비투비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서은광의 군입대 소식이 급작스럽게 알려지며, 아이돌의 고비라는 ‘마의 7년’을 넘기고 멤버 전원 재계약을 이뤄냈던 비투비의 앞날에 제약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는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시간들이었다. “우리들의 얘긴 엔딩 따윈 없어. 우리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우리들의 콘서트’ 中)이기 때문이다.

비투비는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BTOB TIME -THIS IS US-’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첫 날, 비투비는 약 1만20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180여 분 동안 23곡의 무대를 소화했으며, 오는 12일까지 3일 동안 총 3만6000여 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열린 비투비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비투비의 첫 여름 콘서트이자 처음으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이었다. 이날 정일훈은 “체조경기장은 모든 아이돌들의 꿈의 무대가 아니겠나. 올림픽홀, 장충체육관, 핸드볼경기장 등 이어서 점차 성장한 것 같다”라며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고, 이민혁은 “그 모든 순간에 멜로디(비투비 팬클럽 명)가 함께였다. 멜로디 없으면 안 된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 콘서트도, 멜로디 콘서트도 아니다. '우리들의 콘서트'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The Feeling’ ‘MOVIE’ ‘Blue Moon’으로 포문을 연 비투비는 ‘언젠가’ ‘Killing Me’ 등의 진지한 감성을 뽐내는가 하면 댄스가수임을 증명하는 ‘Call me’ ‘Yeah’ ‘기타’ 등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기도’ ‘괜찮아요’ ‘너 없인 안된다’ ‘우리들의 콘서트’ ‘그리워하다’ ‘Shake it’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곡하며 팬들과 함께 했다.

솔로 무대도 화려했다. 임현식은 직접 피아노 연주에 맞춰 ‘A Song For You’를, 이창섭은 “여운을 함께 느껴보고 싶었다”라며 솔로곡 ‘At the End’를, 래퍼 프니엘과 보컬 육성재는 힙합곡 ‘Hypnotized’, 정일훈은 ‘Big Wave’, 이민혁은 일본에서 발매한 솔로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All Day’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보컬 라인과 래퍼 라인 역시 각각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보컬 유닛 비투비 블루(서은광ㆍ이창섭ㆍ임현식ㆍ육성재)는 최근 발매한 신곡 ‘비가 내리면’의 첫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래퍼 라인 이민혁ㆍ프니엘ㆍ정일훈은 각각 토끼ㆍ호랑이ㆍ캥거루로 변신해 'IceBreaker‘로 흥을 돋웠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가장 기억해야 할 솔로 무대는 서은광의 ‘이등병의 편지’였다. 오는 21일 군입대하는 서은광은 “잘 하고 돌아오겠다. 여러분들 언제나 건강 잘 챙겨라. 그렇기 때문에 오늘 더욱 더 즐겨야 한다. 오늘 또 우리만의 추억 하나 만들어 보자”라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의 접점에 선 비투비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이등병의 편지’ 中)를 부른 서은광의 바람처럼 콘서트 내내 ‘다시 시작’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특히 비투비는 데뷔 당시 무대 영상을 VCR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7년 전 자료인 만큼 저화질에 촌스럽고 어린 시절의 비투비의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었다. 뒤이어 비투비는 오래된 팬들 앞에서 데뷔 당시 프로필과 함께 한 명씩 무대에 등장해 데뷔곡 ‘이메이진’을 선곡, 처음 만났던 모습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민혁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데뷔 때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다. 그때는 꿈도 많고 젊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서른을 앞둔 지금도 여전히 꿈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육성재는 “지금까지 7년을 해왔다. 은광이 형이 군대에 가지만, 다시 7명이 한 자리에서 모일 때 다시 체조경기장에 올 것이다. 그때가 됐을 때, 여러분들도 될 수 있는 한 이 자리에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7명이 다시 뭉치겠다고 약속드릴 테니까 여러분들도 약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멜로디는 “I believe in you”('괜찮아요' 中)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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