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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상민 언급 “저 형 앞에서 우울이라는 단어를 꺼내면 안 되겠다"
입력 2018-09-14 14:46    수정 2018-09-14 14:55

(사진=SBS '무확행' 방송화면 캡처)

'무확행'에서 서장훈이 이상민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확행'에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내가 요즘 우울할 일들이 있었어요"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서장훈은 옆에 있는 이상민을 언급하며 "내가 우울했다가도 일주일에 이 형을 한 번씩 만나잖아. 이 형만 보면 내가 저 형 앞에서 우울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꺼내면 안 되겠다. 이 형만 보면 내가 다시 힐링 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저 형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감히 내가 우울하고 슬퍼한다는 거 자체가 말 갖지도 않은 소리다"라며 이상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 또한 이상민에게 "형님이 같이 오셨나요? 사업 이런게"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같이 왔지. 2005년 8월 31일 날 이혼하고 2005년 11월 3일 날 부도가 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별거 없어요. 이러다 보면 5년가요. 금방 가요. 시간이"라고 덤덤히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