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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김소진 “송강호와 ‘마약왕’서 부부로 출연...오래 지켜보고파”
입력 2018-11-06 16:04   

▲김소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소진이 ‘제38회 청룡영화상’의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배우 송강호를 언급했다.

김소진은 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을 언급했다.

이날 김소진은 “오늘 송강호, 나문희 선배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도경수, 최희서, 진선규 등 좋은 배우분들과 자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김소진은 2017년 촬영해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마약왕’에서 송강호의 부인 역을 맡았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로,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등이 출연한 영화다.

이에 사회자인 봉만대 감독이 김소진에게 송강호를 언급하자, 김소진은 “송강호 선배와 막 작업을 끝낸 상태라 현재 애정이 크다. 후배로서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송강호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 에너지가 너무 좋고, 앞으로 오래오래 선배님이 선택하는 것들과 변화하는 것들을 오래 지켜보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강호는 최근 발등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