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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뮤직] ‘솔로 첫 타자’ 제니, ‘SOLO’ 음원 올킬로 성공적 출발
입력 2018-11-13 11:08   

“그저 결과를 기다리겠다”던 말은 겸손한 대답이었다. 솔로로 나선 블랙핑크 제니가 음원차트를 휩쓸며 솔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니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곡 ‘솔로(SOLO)’를 발매했다. ‘솔로’는 발표 직후 멜론과 엠넷, 지니뮤직, 벅스 올레뮤직 등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1위로 진입, 이후 13일 오전까지 계속해서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서 반응도 폭발적이다. 38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SOLO’는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힙합 장르로,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 간결한 멜로디 라인과 더불어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솔로를 표현한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제니의 외면과 내면에 공존하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제니가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았다. 제니를 시작으로 이후 블랙핑크 멤버들이 차례로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이에 첫 스타트를 끊어줄 제니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에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테디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나서 작사 작곡했고, 24 또한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도 매일같이 연락하며 의상 하나하나까지 모두 신경 썼을 정도. 제니 역시 참여도 ‘100%’를 어필하며, 첫 솔로 앨범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이렇듯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탄생한 제니의 솔로 앨범은 제니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단박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쾌조의 스타트에 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과분하네요. 모든 블링크(팬클럽 이름)들 고마워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예요”라는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음원 공개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호응을 이끌어낸 ‘솔로’ 제니. 음악방송 등 활발한 활동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솔로 가수로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