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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 제76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9-01-07 19:27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출처=네이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벌리힐튼호텔에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정말 영광이다. 위대한 배우들 안에 속하게 된 것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영광이다.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모두가 지치지 않고 모두 노력해줬다. 그 과정에서 나는 멋진 가족을 얻었다”며 감독과 함께한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곧 너네들에게 뛰어 들겠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퀸에게도 감사하다”며 퀸 원년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를 언급한 후 “우리 속에 진정성과 포용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줬다. 프레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고, 이 상을 당신에게 바친다”고 마무리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담은 영화로, 국내에서도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제76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뿐만 아니라 드라마 부문 작품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