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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1000만 관객 돌파…올해 네번째 '천만 영화'
입력 2019-07-22 14:19   

(출처=영화 '기생충' 스틸컷)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네 번째 '천만 영화'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영화 '기생충'은 1만166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00만249명을 기록했다.

역대 26번째 영화이자, 올해 들어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은 네 번째 '천만 영화'다. 한 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네편 이상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도 2006년 개봉된 영화 '괴물'에 이어 '기생충'이 두 번째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생충'은 이후 16일간 1위 자리를 지키며 '천만 영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인기가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개봉 53일만에 '천만 영화'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무척이나 놀랐다"며 "관객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온 것 같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