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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당당한 커밍아웃 선언 "추측성 글, 법적 대응"
입력 2019-08-13 08:51   

▲솜혜인(사진=Mnet)

솜혜인이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선언한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과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솜혜인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시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당해서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 눈에 띄고자 한 것이 아니다. 어느 누가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커밍아웃을 하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성애를 이해해달라,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솜혜인은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글과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고, 사실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그만 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솜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과 손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머리가 숏컷이고, 제 여친의 스타일이다.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해요"라며 동성애를 인정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솜혜인의 당당한 입장 발표에 난색을 표하며 악플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솜혜인은 자신의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악플에 대해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솜혜인은 지난 2017년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해 아쉬움을 줬다.

솜혜인 입장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요.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어요, 네, 혐오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

저도 저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