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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의혹 양현석ㆍ승리 출국금지
입력 2019-08-20 12:18   

▲양현석(비즈엔터DB)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계좌 분석을 끝낸 뒤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승리(비즈엔터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