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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컷] '사랑은 원더풀 인생은 뷰티풀' 의사자 증서, 왜 발급될까?
입력 2019-10-06 21:50   

▲설인아가 나영희에게 진호은의 의사자 증서를 건넸다.(KBS2 '사랑은 원더풀 인생은 뷰티풀' 방송화면 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나영희에게 내민 '의사자 증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아들 구준겸(진호은)의 죽음 뒤 숨겨진 진실을 묻는 홍유라(나영희)에게 김청아(설인아)가 구준겸의 의사자 증서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의사자와 그 유족, 가족들에 대해 그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을 하기 위해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사상자예우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살신성인의 행동과 숭고한 용기를 기리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법 제정의 목적이다.

법률상 의사자(義死者)는 직무와 상관 없이 구조행위를 하다 사망할 경우 인정된다.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자신의 생명 또는 신체에 가해질 위험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생명, 재산을 구하러 나서, 다치거나 사망한 이들을 법으로 예우하는 것이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를 한다.

이날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청아가 구준겸의 의사자 증서를 홍유라에게 건넴으로써 김청아는 구준겸을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다 죽은 '의사자'로 만들어 사실은 구준겸과 자신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고, 자신이 잠든 사이 홀로 구준겸이 강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숨겼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주말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