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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세근, 김구라 고교 시절 폭로 "여고 담 넘어 방석 훔치다 걸렸다"
입력 2019-10-10 00:38   

▲'라디오스타' 오세근(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오세근이 고등학교 선배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농구선수 오세근은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의 고등학교 시절을 폭로했다.

오세근은 "고등학교 시절 시험기간에 학교 옆에 있는 여고의 담벼락을 넘어가 여고생들의 방석을 훔쳐서 시험을 보면 대박이 난다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데프콘이 "설마 (김)구라형이 고등학교 시절 방석을 훔치고 다녔냐"라고 물었고 이에 오세근은 "그랬다고 선생님한테 얘기를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고등학교 시절 반장이었다. 친구들하고 넘어가서 방석을 몇 개 훔쳐서 나오다 선생님한테 걸렸다"라며 "여고 학생들 자율학습 끝나고 나갈 때 쥐어 터졌다. 그런 아픈 기억이 있다"라고 실토했다.

오세근은 "그 이야기는 저희 고등학교의 레전드 소문으로 꼽힌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오늘 후배가 나오니까 엄청 채밌다. 옛날얘기도 들추고 정말 재밌다"라고 뒤끝있는 웃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