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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국노래자랑'(사진=KBS1 방송 화면 캡처)

이찬원이 자신의 고향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28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2025년 연말결선 특집에서 오프닝 무대에 올라 '울고 넘는 박달재'를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찬원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MC 남희석은 이찬원을 향해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최고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무대를 마친 이찬원은 "4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다시 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원은 2008년 12세 나이로 첫 출연해 2013년 인기상, 2019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노래자랑'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이찬원은 '진또배기'와 '첫사랑'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그는 무대 내내 환한 미소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배를 향한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이찬원은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고등학생 출연자에게 "서울에 올라오면 꼭 연락해라. 밥을 사주겠다"라며 "꼭 꿈을 이뤄서 나중에 같은 무대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찬원은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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