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84' 츠키(사진제공=MBC)
'극한84' 크루원 화운과 츠키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 목표 달성을 위해 애쓴다.
28일 '극한84' 5화에서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기안84는 최악의 컨디션 난조로 레이스 중반부 길 위에 주저앉는 상황에 처했다. 화운과 츠키는 각각 다른 얼굴로 마라톤에 도전한다.
기안84는 와인 시음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외면한 채 기록 단축을 위해 질주했다. 그러나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에 폭염, 탈수, 근육 경련까지 겹치며 급격히 체력이 저하됐다. 그는 "하늘이 빙빙 돌았다. 지옥 같았다"라며 "와인은 꼴도 보기 싫었다"라고 당시의 고통을 호소했다.

▲'극한84' 기안84(사진제공=MBC)
반복해서 멈춰 서던 기안84는 결국 "기록이고 뭐고 완주를 할 수 있을까"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크루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반면, 함께 출전한 츠키는 기안84와 정반대의 레이스를 펼쳤다. 츠키는 자갈밭 코스에서 휠체어를 탄 러너를 밀어주는 등 현지 러너들과 소통하며 마라톤을 온전히 즐겼다. 벅찬 감동에 눈물까지 보인 츠키는 "너무 좋다"를 연발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첫 마라톤인데 즐기는 모습이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와 츠키 외에도 권화운, 이은지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권화운은 신입 크루원들의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기안84의 완주 여부가 공개될 MBC '극한84'는 2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