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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삼인방,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 택견 체험
입력 2019-10-10 20:4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세 친구가 한국 전통 무술 체험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삼인방의 택견 체험기가 펼쳐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이날 방송에서 세 친구는 노르웨이에서부터 예약해 온 택견 체험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한국 전통 무술. 세 친구는 1일 1박물관을 실행하는 대신 한국의 전통적인 무술을 체험하는 것을 통해 여행 이튿날에도 배움의 자세를 실천했다.

여행 계획 당시 한국 무술에 대해 검색하던 친구들은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 등재된 택견을 발견하고는 매력을 느껴 체험을 결심했는데. 노르웨이 삼인방은 “우리가 이거 배우면 호쿤이랑 싸워서 이길 수 있나?”, “한 대 정도는 때릴 수 있을지도 몰라”라는 다소 유치한(?) 이유를 대며 택견 체험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택견 전수관에 도착한 친구들은 택견복으로 갈아입은 뒤 기본기부터 배워나갔다. 하지만, 친구들은 택견을 배우는 과정에서 극과 극의 양상을 보였는데. 보드와 파블로는 진지한 눈빛을 보이며 기술을 곧잘 습득해나가는 반면 에이릭은 자신의 몸도 가누지 못하고 비틀대며 마치 취권을 연상케 했다. 엉성한 동작에도 불구하고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에이릭에 결국 택견 선생님은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