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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윤선우, 김사권 멱살 잡고 "이영은 마음 돌릴 것"…이영은 응급실행
입력 2019-10-15 21:09   

▲'여름아 부탁해' 이영은 기절(KBS1 '여름아 부탁해' 방송화면)

'여름아 부탁해'가 종영까지 몇부작 남겨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선우는 김사권과 이영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한준호(김사권)와 재결합할 생각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주상원(윤선우)와 헤어지려는 왕금희(이영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주상원은 한준호와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주상원은 "내가 다시 금희 설득할 거다. 재결합 꿈도 꾸지 마라"라고 한준호에게 엄포를 날렸고, 한준호는 "너야말로 놔줘라. 금희 한다면 한다. 너 금희 못 말린다. 네가 진짜 금희를 원한다면 금희가 원하는 대로 놔주지 그러냐"라고 맞받아쳤다.

상원은 금희가 이별을 말한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해했다. 그는 금희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겼기에 이런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한 것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금희는 여름이를 상원의 집으로 보내려고 하고, 상원은 금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공원에 있었다. 상원은 빗줄기가 세차게 내려도 끝까지 금희를 기다렸다. 금희는 자신을 기다릴 것 같은 상원을 만나러 나가던 중 거실에서 기절했고, 왕재국(이한위)이 급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원은 금희의 집 앞에서 구급차와 지나치며 두 사람의 애꿎은 운명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