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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인천 영선고 최후의 1인, 49번 문제 '침묵의 봄'에 도전 종료
입력 2019-10-20 20:23    수정 2019-10-20 20:24

▲'도전 골든벨' 인천 영선고등학교 편(사진=KBS1 '도전 골든벨' 방송화면 캡처)

인천 영선고등학교에서 펼쳐진 '도전 골든벨' 마지막 문제로 '침묵의 봄'이 출제됐다.

20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은 인천 영선고등학교 100명의 학생들이 도전을 담았다. 이날 영선고등학교 전 학생회장인 장성진 군이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에 도전했다.

'도전 골든벨' 측은 "봄을 알리는 철새들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때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가득 찼던 아침을 맞는 것은 어색한 고요함뿐이다"라는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하고, 49번 문제로 "미국의 생태학자 레이철 카슨은 미국 대서양 연안에서 사용된 DDT가 먹이사슬을 타고 이동해 남극 펭귄의 몸에서 검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녀는 이처럼 농약과 살충제 남용 등 인류가 잘못된 삶의 방식을 취했을 때 닥칠 위험을 이 책에서 경고했는데요. 1962년 발표한 이책은 20세기 환경 운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 책은 무엇일까요?"를 출제했다.

장성진 군은 '종말'을 답으로 적었으나, 정답은 '침묵의 봄'이었다. 아쉽게 인천 영선고등학교의 도전은 49번에서 멈췄다.

한편, '도전 골든벨'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