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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이덕희, 오창석에 하시은과 이혼 권유 "언제까지 끌려다닐 거냐"
입력 2019-10-21 20:10   

▲이덕희가 오창석에게 하시은과의 이혼을 서두르라고 했다. (사진=KBS2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계절'이 종영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이덕희가 오창석에게 하시은과의 하루 빨리 이혼하라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최광일(최성재)은 장월천(정한용) 회장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앞서 장 회장은 과거 자신이 최태준(최정우)에게 김유월(오창석)을 죽이라고 지시했던 것을 녹취한 파일을 무기 삼아 유월이 회장직을 포기하지 않으면 장 회장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했던 광일을 용서하겠다고 했다. 대신 양지 로지스 사장직과 윤시월(윤소이)과의 이혼, 지민의 친권 포기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최광일은 장 회장에게 "저한테 왜 이러세요. 그럼 대체 제 자리는 어디인데요"라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채덕실(하시은)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졌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홍지은(김주리)이 "대체 남의 신성한 매장에서 누가 그런 짓을 한 거냐"라며 채덕실이 윤시월이 일하는 곳에 미꾸라지 테러를 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채덕실은 집안 어른들이 있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미꾸라지 잡는 소리하지 말고 얼른 쳐먹기나 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장정희(이덕희)는 김유월에게 "언제까지 그 여자한테 질질 끌려다닐 거냐. 망설이다간 모든 게 엉망이 되겠다. 정리할 건 어서 정리하자"라고 말했다.

최광일은 자신을 양지 로지스에서 해임하려는 김유월에게 "자르고 싶으면 잘라라. 대신 나 자르면 너 욕 좀 먹을 걸"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유월은 "내가 너한테 끌려다닐 거라고 생각했으면 오산이다. 난 너희 부자한테 관용따위 베풀지 않아"라며 눈 깜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극이 흘러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태양의 계절' 후속으로는 최명길, 차예련 주연의 '우아한 모녀'가 오는 11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