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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빌게이츠 추천 도서 '팩트풀니스'…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입력 2019-12-03 22:05   

▲'책 읽어드립니다'가 한스 로슬리의 '팩트풀니스'를 읽었다.(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화면)

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를 다뤘다.

3일 방송된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 '팩트풀니스'에 담긴 '팩트로 보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조명했다.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설명한 책으로,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화제의 책이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책 읽어드립니다'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이날 간극본능, 부정본능, 직선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 책을 집팔한 저자가 '이 세상은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책 중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흥미진진한 러시아어 성대모사를 곁들여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설민석의 열띤 강독에 전현무는 "이거 오디오 북이였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기 비합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윤소희는 "고등학교 때 신종플루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매일 뉴스에 나와서, 신종플루 때문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무궁무진한 통계학적 연구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범준 교수는 윷놀이에서 상대방 말을 잡는 것과 내 말을 업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한지 설명했다. 그는 "업는 것과 잡는 것을 시뮬레이션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해본 적이 있다"며 "잡는 것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잡을 경우 한 번 더 던질 기회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준은 "잡는 것과 업는 것에 상관 없이 먼저 시작하는 게 더 유리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적은 "전국의 명절 풍경이 바뀔거다. 아무도 업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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