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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세정 "FNC인줄 알고 갔는데 젤리피쉬…안테나는 리스트에 없었다"
입력 2019-12-07 01:37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세정(사진제공=KBS2)
청정보컬 세정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롤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

세정은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2016년에 발표, 지코가 작사-작곡을 맡은 발라드곡 ‘꽃길’로 첫 무대를 열었다.

세정은 데뷔 전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와 'K팝스타'에서 ‘광탈’했다는 김세정은 "팝송 20곡, 가요 20곡 그리고 소속사 20 곳의 리스트를 뽑아서 오디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세정은 "FNC 오디션을 준비했는데 가보니까 젤리피쉬였다"라며 "잘못알고 갔다. 운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자신의 소속사인 안테나도 그 리스트에 있었는지 물었는데, 이에 세정은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려 지켜보던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 연기, 작사-작곡까지 욕심 많고 재능 많은 세정은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 방황하던 시절 아이유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는 세정은 자신의 아이유가 최근에 발표한 곡 ‘시간의 바깥’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선보였는데, 아이유와는 또 다른 세정의 감성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최근 세정 표 힐링곡 ‘터널’을 발표한 세정은 "이 곡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라고 뮤지션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