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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담 샌들러의 다섯 가지 예언…진실일까 거짓일까
입력 2019-12-08 11:18   

▲아담 샌들러의 예언(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아담 샌들러의 예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담 샌들러의 기묘한 예언이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아담 샌들러는 1990년대 스탠딩 코미디에서 "검은 사람들이 웨이코에 나타난다"는 말을 했고, 1993년 미 정부가 범법 단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임산부 76명이 다수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아담 샌들러는 "여왕이자 꽃이 파리의 다리 아래서 시들 것이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1997년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009년 출연한 영화에서는 "곧 20만명이 죽고 40만명 다치는 일이 생긴다"라고 말했고, 이듬해 아이티에 규모 7.3 강진이 일어나 22만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도 기사는 2005년 코난 오브라이언쇼에 출연할 때 '5년 안에 기름 유출'이라는 티셔츠를 입었는데 2010년 5백만 배럴 석유가 멕시코 바다에 유출되는 사고가 터졌으며, 2014년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감쪽 같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서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흥미를 느끼고 후속 기사를 준비하던 또 다른 기자는 앞선 기사에서 언급한 영화의 대사들은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유대인인 아담 샌들러를 통해 유대인을 신성시하기 위한 거짓 기사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인터넷 매체 클릭홀의 주요 임원들 또한 유대인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아담 샌들러의 예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작 아담 샌들러는 어떤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