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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가거도 쭈구리' 됐다 "방송 무섭다고 느낀 건 '도시어부 시즌2'가 처음"
입력 2020-01-16 22:36    수정 2020-01-16 22:37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사진제공=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 연예계 ‘낚시 부심’의 1인자 이하늘이 가거도에서 역대급 위기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5회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가 게스트 이하늘, 박진철 프로와 함께 가거도에서 감성돔 대전을 펼쳤다.

그간 연예인 낚시꾼들과 비교되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았던 이하늘은 출항 직전까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막내가 세 명이다. 낚시로는 경규 형님이 막내, 연예인으로서는 박 프로님이 막내, 나이로는 내가 막내”라며 한껏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가거도에 입성하자마자 하늘로 치솟아 있던 그의 어깨는 점점 작아져 갔다. 본격 낚시가 시작되자 이하늘은 “이런 분위기였어요?”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다 “방송이 아니라 시험 보러 온 기분이다. 재수하는 기분”이라며 점차 당혹스러워했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사진제공=채널A)
이날 도시어부들은 ‘꿈의 낚시터’인 가거도 입성에 기뻐한 것도 잠시, 악천후로 모두가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급기야 촬영이 긴급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하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하며 “방송이 무섭다고 느낀 건 처음이다. 여기가 지옥이구나”라며 ‘쭈구리’ 모드로 바뀌었다.

이에 이경규는 “학벌, 집안, 재산 다 소용없어. 여기선 고기 잡는 놈이 최고야”라며 오랜 경험으로부터 터득한 진리를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