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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결말까지 신선한 좀비와 기묘한 가족의 만남
입력 2020-01-25 02:24   

▲기묘한 가족(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결말까지 신선한 영화 '기묘한 가족'이 설 특선 영화로 찾아온다. '기묘한 가족'은 25일 오전 10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린다.

▲기묘한 가족(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기묘한 가족'은 좀비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말귀 알아듣는 좀비 ‘쫑비’의 캐릭터는 참신한 설정을 했다. 여기에 ‘쫑비’를 피하기보다 동네 바보(?) 정도 취급을 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코믹함을 더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쫑비’의 진짜 능력을 알아차리고 돈 벌 궁리를 시작하는 별난 가족이 펼치는 신개념 패밀리 비즈니스는 기존의 코미디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차별점이다. 뿐만 아니라 좀비와의 리얼하면서도 코믹한 액션은 물론, 좀비에게는 없는 인간미마저 솟게 하는 풋풋한 로맨스 등 한국 영화계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신정근, 오의식 등이 출연했다. 2019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