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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LCK(롤챔스) 개막전 2-1 역전승…'페이커' 이상혁 맹활약
입력 2020-02-05 20:39   

▲'로치' 김강희(사진=T1 인스타그램)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롤챔스)' 개막전에서 T1이 승리했다.

T1은 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담원 게이밍을 2-1로 꺾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2세트 르블랑, 3세트 트리스타나로 맹활약하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1세트는 담원 게이밍의 승리였다. '쇼메이커' 허수의 라이즈와 '너구리' 장하권의 모데카이져가 승기를 가져왔다. 두 번째 바론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T1이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캐니언' 김건부의 리신이 '테디' 박진성의 미스포츈을 밀어내며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중반까지 담원이 우세했다. T1은 꾸준하게 사냥한 드래곤 버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32분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담원의 진격을 막았고,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45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T1은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탑으로, '로치' 김강희의 세트가 미드로 이동해 초반 격차를 벌렸다. 13분 T1은 바텀에서 3킬을 올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담원의 포탑을 계속해서 철거했다.

T1이 드래곤을 계속해서 챙기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지만 '너구리' 장하권의 케일이 16레벨을 찍으면서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담원은 두 번 연속 바론을 챙기며 T1을 압박했다.

T1은 42분 벌어진 교전에서 '로치' 김강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장로 드래곤과 바론까지 가져갔다. 결국 T1이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역전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