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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3’ 홍지윤, ‘뜬소문’으로 증명한 ‘트롯바비’ 저력
입력 2025-12-24 07:52   

▲홍지윤 (사진 = MBN ‘현역가왕3’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홍지윤이 ‘현역가왕3’ 첫 무대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펼쳤다.

홍지윤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 출연해 태극마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현역 5년차로 ‘현역가왕’에 도전장을 던진 홍지윤은 머메이드 라인의 롱 드레스와 조개 껍데기 형상의 대형 백 장식으로 ‘비너스’를 형상화했다. 우아한 분위기에서의 등장과 다르게 백 장식에 뒤통수를 부딪히며 슬랩스틱으로 웃음을 선사한 홍지윤은 참가자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현역들이 뽑은 가왕 후보 2위에 이름을 올린 홍지윤은 높은 기대감 속에 ‘뜬소문’ 무대를 선보였다. 홍지윤은 “국민들께서 지어준 ‘트롯 바비’ 앞에 한일전 국가대표 딱지 붙이고 싶다”며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는데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현역가왕’의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지윤은 “근거 없는 뜬소문이 많아서 억울함을 풀고 싶다. 열애설도 많았고, 선배님들도 진짜로 그 친구와 사귀냐고 하시더라. 방송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연락을 한 적은 없다”며 희자매의 ‘뜬소문’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고, 첫 무대인 만큼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행사비를 올인했다”며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무대 전체를 밝히는 화려한 블루 컬러의 스팽글 미니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홍지윤은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기존의 홍지윤과는 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며 마녀 심사단의 떼창과 추임새를 이끌어내며 흥겨운 무대를 펼친 홍지윤에게는 많은 박수와 찬사가 쏟아졌다.

홍지윤의 무대에 정수라는 “이 자리는 사실 똑같은 홍지윤처럼 노래했으면 위태로웠을 수도 있는데 과감하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게 ‘현역가왕’이라고 생각한다. 편곡, 댄스, 무대 등 다양한 시도 속에서 새로운 홍지윤을 봤기에 다음 무대도 기대하겠다”고 전하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홍지윤이 출연하는 MBN ‘현역가왕3’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