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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코로나19 악재 뚫고 개최 강행할까
입력 2020-02-21 00:49   

▲'미스터트롯' 콘서트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가 예고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 시작 10분 만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3회차, 2만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티켓 오픈 시간인 오후 2시를 전후해 예매처 사이트 접속자 수가 16만 명까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버 접속이 되지 않았다.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뜨거운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4월 18~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1년 6개월간 전국 4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쇼플레이)

특히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려 250억 원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역대급 대규모 콘서트'로 알려졌다. 매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 중 누가 전국 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유행이 4월 이후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3월은 물론 만일을 대비해 4월 공연을 예고했던 가수들까지 공연을 잠정 연기하는 추세다.

SBS는 오는 3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 콘서트 in 대구'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127, 지코, SF9, 체리블렛, 더보이즈 등 인기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또 3월 12일 초연이 예정됐던 '트롯Show 뮤지컬 트롯연가'와 19일 예정된 홍콩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도 연기했다.

4월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R&B 가수 칼리드는 4월 9일 예정됐던 내한 공연을 연기했다. 또 4월 4일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예고했던 걸그룹 (여자)아이들 역시 일정을 연기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미스터트롯' 열풍을 타고 순항할 것인지, 코로나19라는 악재에 발목을 잡힐 것인지 '미스터트롯'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