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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여의도 거주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29 15:11    수정 2020-02-29 15:11

▲코로나19관련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투데이DB)
영등포구가 29일 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 및 관내(여의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구민 확진자 및 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여의도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천시민)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해당 거주지 방역 및 근무지 폐쇄 등 후속조치를 실시했다"라고 전했다.

영등포구 코로나19 첫번째 구민은 60대 남성으로 여의도 수정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2월 17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나 곧 호전되었고, 24일 다시 증상이 발현되어, 28일 오전 11시경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당일 저녁11시경 확진판정 받았다.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동거인인 배우자, 인근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 모두 자가격리하고,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 중이다. 해당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조치하였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하는대로 추가 방역조치 예정이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추가 확진자는 인천시민으로 40대 남성, 포스코건설 직원이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무자로,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시범아파트)를 이용하고 있다.

그는 2월 21일 오한, 두통, 발열 증상이 있었고 28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28일 저녁11시경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이번 확진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인천시민, 40대 남성, 포스코건설 직원)의 밀접접촉자로, 27일부터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영등포구는 27일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 및 인근상가,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실시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포스코 건설현장 직원 관내 숙소를 전수조사하여 숙소폐쇄 등 전면적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