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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국투어 '찬가' 화려한 개막
입력 2025-12-16 01:45   

서울 공연 마무리…대구·부산으로 이동

▲이찬원 전국투어 서울 공연(사진제공=대박기획)

이찬원이 전국투어를 1년 만에 재개하고, 서울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찬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투어 이후 약 1년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360도 원형 무대를 도입한 대형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 전국투어 서울 공연(사진제공=대박기획)

이날 공연에서 이찬원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2집 '찬란'의 수록곡을 포함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약 3시간 동안 관객과 호흡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참좋은날'로 오프닝을 연 그는 360도 회전 무대를 활용해 '오늘은 왠지'를 부르며 사방의 관객들과 눈을 맞췄다.

▲이찬원 전국투어 서울 공연(사진제공=대박기획)

셋리스트는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다. 남진의 '상사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등 명곡 커버 무대부터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 '시월의 시' 등 새 앨범 수록곡 라이브까지 이어졌다. 특히 대금 연주에 맞춰 부른 '어매'와 대표곡 '진또배기' 무대는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관객을 위한 특별한 메들리도 돋보였다. '첫정', '너는 내 남자' 등으로 구성된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와 앙코르 무대에서 선보인 '송년회 인기곡 TOP5' 메들리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찬원은 앙코르 무대에서 매 회차 선곡을 달리하는 정성을 보였으며, 엔딩곡 '시절인연'을 끝으로 팬들을 배웅했다.

▲이찬원 전국투어 서울 공연(사진제공=대박기획)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찬원은 향후 대구, 인천, 부산,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