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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영등포구 대림3동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3-02 11:44   

▲코로나19관련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투데이DB)
영등포구가 2일 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 및 관내(대림3동)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3번째 구민 확진자(대림3동) 및 여의도 파크원 3번째 확진자(인천시민)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세 번째 확진자(구민, 20대 남성, 대림3동)는 두 번째 구민 확진자(50대 남성, 3/1 확진판정)의 아들로, 2월 26일 발열,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1일 오후3시10분경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8시10분경 확진판정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 결과 아들(세 번째 확진자)만 양성, 그 외 가족은 음성판정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는 아버지인 두 번째 확진자의 확진판정으로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고, 밀접접촉자인 가족 모두 자가격리 상태였다. 영등포구는 "해당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조치하였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하는 대로 추가 방역조치 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세 번째 확진 관련해 "확진자(인천시민, 50대 남성, 포스코건설 직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무자로,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인천시민, 40대 남성, 2/27 확진판정)의 접촉자였다. 이 확진자는 1일 오전 인천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8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 영등포구는 2월 27일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임시폐쇄) 및 인근상가,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실시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