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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MSC 개막전, 미리 보는 롤드컵 T1 페이커 VS FPX 도인비
입력 2020-05-28 15:21    수정 2020-05-28 15:22

▲2020 MSC 그룹 스테이지(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페이커'와 '도인비'가 미리 보는 롤드컵, 'LoL 미드 시즌 컵(MSC)'에서 맞붙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컵(MSC)'이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와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LCK(한국)와 LPL(중국) 스프링 스플릿 상위 4개 팀들이 맞붙는 클럽 대항전으로,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시작되는 MSC A조 개막전은 한국의 T1과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펀플럭스 피닉스(FPX)의 경기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과 '도인비' 김태상은 두 팀의 대표하는 미드라이너이자, 각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라이너이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T1전에 탑 라이너로 '칸' 김동하가 출전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T1에서 활약한 김동하가 지난해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경기는 LCK 스프링 4위 담원 게이밍(DWG)과 LPL 스프링 준우승 팀 탑 e스포츠(TES)의 경기다. 담원은 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과 롤드컵 8강이라는 국제무대 경험을 갖췄으며, 캐리력이 뛰어난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과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이다.

탑 e스포츠의 탑, 미드 '369'와 '나이트'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으며, IG에서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원딜 '재키러브'가 바텀에서 버티고 있다.

이번 MSC는 최근 몇 년 사이 LPL에게 '최고의 리그' 자리를 넘겨준 LCK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처음 개최되는 MSC에서 초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주인공은 어느 리그, 어떤 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