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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결방→영화 '컨테이젼' 편성…SBS 측 "코로나19 특집 편성"
입력 2020-05-29 21:28   

▲'더킹-영원의 군주'(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결방하고, 영화 '컨테이젼'이 편성된다.

2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더 킹-영원의 군주' 13회를 대신해 영화 '컨테이젼'이 방송된다.

SBS는 지난 28일 '컨테이젼' 편성을 알리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순간에 일상이 급변하고 불안과 공포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컨테이젼' 포스터(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컨테이젼'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뤄진 원인불명의 전염병으로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마리옹 코티아르, 주드 로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미국 직장인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면서 시작된다.

한편, SBS는 "'더킹-영원의 군주'는 이미 마지막회까지 촬영 및 후반작업이 완료돼 정상 방송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도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현재의 심각한 위기상황과 '코로나19 특별 편성'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이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