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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터뷰] 마독스, 사랑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입력 2020-07-07 10:35   

▲싱어송라이터 마독스(Maddox)(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가수 마독스(Maddox)가 세 번째 싱글앨범 '슬립'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 앨범에 마독스는 타이틀곡 '슬립'과 MBN '사인히어'에서 선보였던 '엔진'을 수록했다. 마독스는 두 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마독스는 지난해 4월 첫 번째 싱글 'But Maybe'을 발표하고 가요계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방영된 MBN '사인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매번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음색 보물'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자신의 실력과 음악이 주목받는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더 독창적이고 동시에 대중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뮤지션 마독스가 최근 서울 동작구 비즈엔터 편집국을 찾았다.

▲최근 싱글 앨범 'Sleep'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마독스(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Q. 세 번째 싱글 '슬립'을 발매했다. 새 앨범을 소개해달라.

마독스 : 이번 싱글에는 '슬립'과 '엔진'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내가 혼자 있을 때 깊게 생각에 잠기는 편인데, 누군가의 도움이 있으면 그 동굴에서 나오게 되더라. '슬립'은 친구, 가족, 동료 누가 됐든 그렇게 잠들어있는 나를 깨워달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또 연애할 때 상처를 받아도 말 못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러면 상대방은 기다리는 처지가 되는데, 그 화자가 '괜찮으니까 말해달라. 기다리겠다'라고 말하는 곡이 '엔진'이다.

Q. '슬립'에서 마음에 드는 가사를 꼽아달라.

마독스 : 'Now love is all I have / And love is all I need'이다. 곡을 쓰거나 사람을 만날 때 항상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사랑받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사랑을 필요로 하고, 그래서 내 모든 곡들은 사랑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Q. '슬립'과 '엔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했다. 곡의 영감은 어떻게 받는 편인가.

마독스 : 경험을 토대로 쓰려고 노력한다. 가사가 모두 경험담은 아니지만, 곡을 쓴 계기 혹은 곡에 담긴 의미는 무조건 내 경험한 것에서 나온다. 몇몇 노래는 성경 말씀에서 영감을 받는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직 한글이 익숙하지 않아서 영어가 아닌 한글로 가사를 쓸 땐 좋은 표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르는 말은 바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마독스(Maddox)(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Q. 마독스의 원동력, '엔진'은 누구인가.

마독스 : 가족들이다. 또 음악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다. 친구들을 내가 끌어주고 싶다는 꿈이 있다. 내가 도와주기 힘든 음악 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을 때 속상하더라.

Q. 가족들 모두 음악 DNA가 있다고 들었다. 음악을 잘 아는 가족들이기 때문에 응원 메시지 또한 특별할 것 같다.

마독스 : 좋아하는 음악을 하라고 얘기하신다. 음악을 하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성 사이에 고민할 때가 있다. 음악을 시작했을 때 초심을 고민할 때가 있는데,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라고 얘기해주실 때마다 위안을 얻는다.

Q. 회사와는 음악적으로 의견이 잘 맞는 편인가.

마독스 : 맞춰가려고 노력한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더 좋은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회사에선 내 의견을 많이 존중해준다. 내가 어떤 걸 잘하는지 파악하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

Q. 경연 프로그램 '사인히어'에서 준우승을 했다. 준우승해서 아쉽진 않았나?

마독스 : 아쉽지만, 후회 없는 무대를 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희열을 느낀 무대가 '사인히어' 결승전이었다. 매번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결승전에선 '오토튠'을 썼는데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무대가 됐다. 2등을 한 것도 다 이유가 있기 때문 아닐까.

▲마독스(Maddox)(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Q. 경연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니 어떤가?

마독스 : 살이 많이 빠졌다.(하하) 부모님이 밥 사준다고 오셨다가 많이 안타까워하셨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음악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하는 음악이랑 많이 다르다 보니 '사인히어'를 하면서 심적으로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조언들이 마음에 쏙쏙 박히기도 했고, 감동이기도 했다.

Q. '사인히어'에 출연하면서 '음색 보물', '가성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마독스 : 마음에 든다.(웃음) 처음 음색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 가성에 대한 칭찬도 감사한데, 이제 가성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더 다양한 매력, 더 많은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Q. 어떤 음악을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가.

마독스 : 개인적으로는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대로, 그런 음악을 하고 싶지만 나도 듣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을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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