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포게터블 듀엣' 배진아 모녀편(사진제공=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배진아와 치매 앓고 있는 배진아 엄마의 무대가 펼쳐진다.
17일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는 14년 차 트로트 가수 배진아와 15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78세 어머니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배진아의 어머니는 무대에서 부를 '인생곡'을 고르던 중,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눈을 감고 몰입하며 평소와 다른 폭발적인 텐션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10년 동안 어머니를 모신 배진아조차 "엄마의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MC 장윤정은 주먹을 꽉 쥐고 절절하게 노래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완전히 홀린 듯이 부르신다. 성량이 짱짱하시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패널 손태진 또한 "심지어 음감이 너무 좋으시다"라고 극찬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진아와 어머니의 듀엣 무대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조혜련은 "너무 애절하다"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고, 장윤정은 "어떤 가수가 이런 전달력을 표현할 수 있겠냐"라며 무대가 끝난 뒤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진아 모녀의 감동적인 무대는 17일 오후 10시 20분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