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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드미트리와 아프리카 자카나ㆍ게리 쿠퍼 '옥문아' 퀴즈 출제
입력 2020-07-08 00:23    수정 2020-07-08 00:39

▲'옥탑방 문제아들' 장윤주(사진제공=KBS2)
모델 드미트리와 아프리카 자카나, 게리 쿠퍼에 관련된 문제가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제됐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 문제아들'에서는 톱모델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괴물 새라 불리는 '아프리카 자카나'의 다리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독박 육아 때문에 사실 나머지 다리는 아빠 품에 있는 새끼의 다리로 날개에 새끼를 끼고 이동하기 때문'이었다.

일처다부제인 아프리카 자카나는 암컷이 알을 낳고 나면 수컷이 부화와 육아를 모두 책임진다. 수컷은 새끼를 날개 아래에 품고 옮겨 다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다리가 여러개 달린 새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다음 퀴즈는 희대의 바람둥이 게리 쿠퍼가 여성을 유혹할 때 했던 세 마디 말을 맞추는 것이었다. 정형돈은 장윤주에게 "윤주가 방구석 1열을 하니까 전화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배우 문소리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문소리는 "나는 남자를 잘 모른다. 남자들은 나를 잘 알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문소리는 송은이에게 인사하며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반가워했다.

김숙은 "게리 쿠퍼가 바람둥이인데 세 마디면 넘어갔다고 하더라. 설마, 정답, 그리고 어떤 말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문소리는 "네 말을 믿어 어떤가"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었다. 이어 문소리는 "같이 알아보자"라고 제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문소리는 결국 정답을 풀지 못한 채 전화를 끊으며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 게리쿠퍼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라고 마무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용만은 "저 얘기 처음 들어 어떤가"라고 이야기했다. 바로 정답이었다.

이날 장윤주는 10살 모델 드미트리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남다른 신체 조건으로 세계 패션위크를 장악한 10살 모델 드미트리의 워킹이 화제가 된 이유란 문제였다.

정답은 의족 워킹, 두 다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드미트리는 종아리뼈가 없는 '비골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고 생후 18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족을 가지고도 또래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지 않았다. 드미트리는 모델 활동 6개월만에 런던 패션위크에서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고 패션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