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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가 쓴 소설책? 오프라 윈프리가 '작은 나무의 가르침' 추천 사과한 이유
입력 2020-08-02 11:16   

▲KKK 핵심 멤버였던 소설가에 관한 이야기(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KKK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작은 나무의 가르침(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소설가에 대한 의혹에 오프라 윈프리가 사과한 이야기를 '서프라이즈'에서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책 '작은 나무의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책은 미국의 영향력 있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며 유명세를 떨쳤으나, 몇 년 뒤 입장을 바꿔 혹평을 하게 됐다.

'작은 나무의 가르침'은 1991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그 해 최고의 상에 수여하는 에비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외딴 숲에서 인디언 조부모와 살게 된 소년이 작은 나무라는 이름을 얻고, 인디언 조부모의 가르침을 얻었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무엇보다 작가, 포리스트 카터는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1992년 다나 루빈의 기자가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포리스트 카터의 본명은 아사 카터이며, 그는 인디언 혈통이 아닐 뿐만 아니라 KKK의 핵심 인물이었다는 것. KKK는 백인 우월주의 비밀결사 단체. 방화, 살인, 각종 테러를 일으켜 1900년대 후반까지 사회적 문제가 된 조직이다.

아사 카터는 테네시주 지부장으로,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선동해 흑인 노동자를 살해하거나 구타 사건을 유발했다. 그는 부하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KKK활동을 그만뒀다. 인종차별주의 정치인과 일한 것도 폭로됐다.

이와 같은 내용이 밝혀지자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을 추천한 것을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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