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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구마유시, 화려한 데뷔전…아프리카 꺾고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진출
입력 2020-09-08 22:57   

▲T1 원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사진제공=t1)

T1 소속 프로게이머 '구마유시' 이민형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T1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3대 1로 꺾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발 출전해 자신의 첫 번째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날 '구마유시'는 1세트에서 케이틀린로 9킬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세트에서는 드레이븐을 선택해 선전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스틱' 진성준과 '기인' 김기인의 활약에 넥서스를 내줘야만 했다.

'구마유시'는 3세트에서 진으로 초반 바텀 교전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8대 3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던 T1은 23분 미드와 강가에서 대승을 거뒀고, 상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했다.

4세트에서도 '구마유시'는 진으로 활약을 펼쳤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초반에 먼저 킬을 올렸지만, 중반부터 '엘림' 최엘림의 볼리베어와 '구마유시' 진의 맹활약을 앞세운 T1이 교전마다 득점하며 빠르게 격차가 벌어졌다. 미드에서 벌어진 5대 5, 정면 한타에서는 '칸나' 모데카이저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오는 9일 T1은 젠지와 롤드컵 3번 시드를 두고,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이 펼친다.